[뉴스초점] '김남국 탈당 후폭풍'…당내 이재명 재신임 요구도
거액의 가상자산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어제 전격 자진 탈당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안팎으로 후폭풍이 거셉니다.
어제 의총에선 김 의원을 향한 성토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는데요.
민주당 최대 악재가 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자세히 짚어보면서 주요 정치권 이슈들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남국 의원이 결국 코인 논란 9일 만에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탈당 이유로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당 이유를 설명하면서 '무소속으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맞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탈당에 결정적인 이유,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김 의원은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여당에서는 꼬리 자르기 탈당쇼라고 지적했고, 민주당 안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의총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재신임 요구도 터져나왔습니다. 김 의원이 친명계 초선모임인 '처럼회' 소속이기도 하고 당대표로서의 책임론도 나오는 건데, 이 대표 재신임 요구 움직임이 더 커질 수도 있을까요?
민주당이 결의문을 발표했죠. 김남국 의원이 탈당했지만 추가 조사 방침을 내놨는데 탈당을 했는데 추가 조사를 한다는 건 실효성이 있는 건가요?
그런가 하면, 여야 할 것 없이 김남국 의원처럼 코인 거래를 한 의원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죠.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국회의원 코인 보유 전수조사, 성사될까요?
김남국 의원이 국회 법사위 회의 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쉬는 시간에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했다고 해명한 걸로 알려졌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 의원을 조사한다고는 하지만 김 의원에게 코인거래 내역과 관련한 핵심 자료를 넘겨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도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인데, 어떤 부분을 소명해야 하겠습니까.
내부 조사뿐만 아니라 검찰 수사가 중요한 거겠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민주당은 지금 '돈 봉투' 의혹이라는 악재도 있습니다.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르면 이번 주에 소환된다고 하죠? 두 의원도 역시 탈당했는데, 혐의가 명확해 질수록 민주당이 받는 타격, 또 다른 의원들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죠?
국민의힘 얘기도 잠시 해보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이 누가될지 여전히 관심입니다. 당내에서는 호남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이용호 의원도 거론되고 있는데 아직 하겠다고 나서는 분들은 없어 보여요?
한편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간호사법 제정과 관련해 대통령에 거부권 건의를 결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내일 당정의 거부권 건의를 받아들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후 파장도 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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